블로그를 쓰는 이유 나의 경우에 어떤 일이든 한 가지 이유만으로 행동이 결정되지는 않는 것 같다. 블로그를 쓰는 이유에도 복합적인 이유들이 있다. 1. 오로지 '나'를 위해, '나'를 기록하기 위해서 나는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어떤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있을 때 딱히 자랑하지도 않고 힘들다는 것을 티내지 않는다. 음 사실은 못하는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때 자존감이 매우 낮았었다. 그 때 친구의 좋은 일에 배아팠던 적이 있기도 하고 친구의 나쁜 일에 나도 공감되어서 힘들었던 경우가 있었다. 당시 나의 모습에 나는 '인간의 이기심'을 느꼈고 가끔은 스스로가 혐오스러웠다. 그러다보니 어느새부터 감정을 공유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이 되었다. 특히 아픔을 공유한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