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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맨24 셀프빨래방 신촌역점 솔직사용 후기

hijo2 2021. 6. 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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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도 끝난 겸 미뤄두었던 방청소를 진행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이불 빨래가 1순위로 진행해야하는 사항이었는데

하숙집에 세탁기는 있지만 세탁기에 건조기능이 없어서 고민이었다.

 

요즘처럼 비가 연달아 내리는 날에 건조기없이 빨래를 꿉꿉한 냄새없이 말리기란 어려울 것 같았다.

습습한 날씨에는 절대적으로 건조기가 필요해!

 

그래서 집 근처 셀프빨래방에서 건조기를 사용해야겠다고 결론지었다.

'가장 가까운 빨래방이 어디있을까?' 검색한 결과, 

운 좋게도 집 바로 앞에 빨래방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따끈따끈!

 

빨래방 이름은 바로 '버블맨24' 신촌역점이다. 

버블맨24 로고

로고는 위처럼 생겼다. 

 

나의 '이불 빨래 대작전'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았다.

1. 이불 겉지, 이불 속지, 베개 겉지, 다수의 수건을 하숙집 세탁기로 세탁하기

2. 세탁된 세탁물들을 가방에 담아 빨래방의 건조기에 넣어 건조하기

 

수건도 추가적으로 세탁한 이유는 이불 겉지와 속지 그리고 베개 겉지 만으로는 양이 적어보여서였다. 별거없다.

건조되고 있는 나의 이불들

아주 빙글빙글 돌아간다. 건조기가 일을 잘하는 것 같았다.

 

건조기 사용가격은 개인적으로 조금 비싸다고 생각한다.

4분에 500원이다. 나의 세탁물을 세탁시키는데에 총 24분이 걸렸다. 

겉지의 경우에는 얇아서 16분에서 다 건조되었는데

조금 두꺼운 이불과 이불 속지는 건조하기까지 24분이 걸렸다. 

 

그래서 가격적인 측면이 부담된다면, 건조하기 위해 빨래방을 방문한다면

되도록 집의 세탁기를 사용하고 빨래방에서는 건조기를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여튼 건조까지 마친 마친 이불은 아래의 사진과 같다.

아주 뽀송뽀송하고 따뜻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조기용섬유유연제의 냄새가 부드럽고 향기로워서 행복했다.

 

집에서 겉지를 씌운 뒤, 이불에 누워서 천 특유의 빳빳함 따뜻함.

그리고 향기로움에 행복할 수 있었다.

잘때도 이불이 사랑스러웠다.

헤헤

건조를 마친 이불 조무래기들의 모습

 

추가적으로 빨래방의 전반적인 모습은 아래의 사진과 같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살짝 카페같다.

그리고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깔끔하고 깨끗하다.

특히 주인분께서 엄청 친절하시다.

건조기용 섬유유연제를 두 개나 챙겨주시고 이불이 건조되면서 펴지라고 야구공(?) 같은 커다란 뭉치들을 넣어주셨다.

또 카페같은 책상과 의자 위에 폰 기종별 충전기와 잡지 등이 있었고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하여 비닐장갑이나 가위 등이 있었다. 와이파이 등 다른 편의적인 부분을 세심하게 배려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 이 빨래방이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빨래방의 모습

건조기의 경우에는 500원 동전을 사용하여야 한다. 

두 번째 사진에서 보이듯이 동전교환기가 있다.

 

카드로도 동전을 뽑을 수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신기한 점은 빨래방용 카드를 충전해서 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외의 내가 필요해서 찍은 사진들

다음에는 운동화를 세탁하러 다시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본 글은 광고글이 아니다. 

솔직한 후기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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