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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 - 2020.11.07] DIARY_13

hijo2 2020. 11. 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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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1. Sun ]

 

어제 고2 과외를 짤렸다. 나에게 믿음을 가진 학생에게 칭찬보다 부족한 모습을 꼬집은 것은 학생에게 큰 배신감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다음에는 학생을 믿는다는 마음으로 꼬집지 않고 곁에서 차근차근 알려주는 선생이 되자.

가장 열심히 준비해왔던 고2 과외를 잘리니, 나의 실력과 노력이 대체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능력이 없는 것으로 여겨져 속상했었다. 하지만, 한 숨 자고 나니 오히려 잘되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우선 고2 수업은 중2 수업의 준비시간보다 훨씬 많이 걸리지만 고작 5000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으며 감정과 책임감 소비도 심했다. 이제는 중학생 수업을 위주로 하며 고2 과외 준비말고 조금 더 큰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해보기로 다짐했다. 

 

혜원이가 위로해준다고 함께 밥을 해먹었다. 그러면서 사업에 대한 아이템을 구체화했다.

 

주변 사람을 잘 챙기자. 그리고 보답을 바라지 않고 키다리 아저씨처럼 주기만 하더라도 여유가 있는 사람이 되자.

 

<운동>

<식단> 

아침: -
점심: 견과류 2봉지 + 단백질 쉐이크 

저녁: 김치볶음밥 + 감동란 + 쇠고기미역국 + 조미김 + 튀김우동 컵라면 + 닭가슴살 100g + 오리엔탈소스 + 물김치
후식: 오렌지주스 + 감동란 + 견과류 1봉지

김혜원이 해준 김치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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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2. Mon ]

 

난 성공할 것이다. 강한 확신이 든다.

사업 아이템을 하루만에 다 기획했다. RUBISCO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아이템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운동>

<식단> 

아침: -
점심: 참치마요삼각김밥 + 단백질쉐이크 + 귤 2개

저녁: 쌀밥 1/2 + 닭가슴살 100g + 오리엔탈소스 + 애호박볶음 + 생김 + 황태무침 + 멸치볶음
후식: 견과류 2봉지 + 닭가슴살 100g + 오리엔탈소스 + 구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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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3. Tue ]

 

가비나 언니, 지원이와 함께 처음으로 연남동을 갔다. 정말 소문대로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카페, 식당, 편집숍이 있었다. 봄, 가을과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보통 어떤 동네를 가면 한번 오고 다시 갈 일이 없을 것 같은, 더 이상 궁금하지 않은 곳이 있는 반면에 연남동은 누군가와 약속을 여기서 잡아서라도 다시 꼭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그만큼 다양한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데이트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꼭 엄마를 데려오고 싶은 곳이었다. 

 

첫 헬스 후기 : 트레이너 쌤이 좋은 분이셔서 함께 티키타카하며 수업하니 좋았다. 인바디를 재보니 근육량이 표준 이하이고 체지방이 표준이라서 건강한 몸과 정반대인 그래프가 나왔다. 근력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장염걸린 날, 전단지를 받아서 유닛메들에게 헬스 같이하자고 말하길 잘 한 것 같다. 아마도 헬스는 이번 년도의 좋은 선택 top 5에 들 것 같다. 앞으로 자주 가서 자주 운동해야지!! 이제부터 내 취미는 운동이다!! 건강해지자!!

 

유닛메들과 함께 하는 첫 사업설명회 : 마음에 든다. 조금 더 체계적일 필요가 있다. 누군가와 무언가를 새로이 준비한다는 것은 언제나 참 재밌는 것 같다. 그 사람의 새로운 면도 알 수 있고 기대감에 부푼 표정들을 볼 때마다 뭔가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래서 나는 창업이라는 인생의 테마를 놓아주지 못할 것 같다. 질릴만큼 해야지라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운동>
- 첫 헬스 (신촌 에이블짐)
버핏, 마운틴, 스쿼트 15회씩 3세트 + 유산소 30분

<식단> 

아침: -
점심: (긱식) 부추잔치국수 + 김가루밥 + 고기만두 3알 + 설탕꽈배기 + 갓김치 + 사과주스 

저녁: (연남동 Moon) 고르곤졸라 깔조네 + 찹 스테이크 + 페퍼크림 파스타
후식1 : (연남동 카페) 마스카포네 크림치즈 티라미수 + 고구마라떼
후식2 : 닭가슴살 100g + 그릭요거트/시리얼/블루베리 + 구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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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4. Wed ]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 되게 만들어야 한다.

나보다 대단한 사람이 많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이 많다.

나에게는 실패할 여유가 없다. 끊임없이 나아가야 하며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 이제는 경쟁자가 많다고 피할 것이 아니라 이겨내야 한다.

할 수 있다.

 

해내서 부모님의 시간과 여유를 돌려드리자. 이겨내자. 주저앉지 말자.

포기말자.

더 크게 도전하자. 

 

통장의 잔고가 쌓이지 않고 떨어지고 있다. 돈이 사라질 때마다 마음이 조급해진다.

조금은 두렵다. 하지만 버텨내야 한다. 

부업과 과외를 함께하며 생활비를 벌고, 여윳돈으로 사업도 계속 포기말자.

할 것이 많다. 전세집도 구해야 하고, 동화책 쓰기, 쇼핑몰 부업, 과외, 학과공부, 공모전, 끊임없는 공부.

 

하지만 이내 장담한다. 나는 이 순간들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처음 과학고등학교에서 성적을 받았을 때, 거의 꼴찌에 가까운 성적을 받았었다.

그 당시, 선행을 하지 않았던 것이, 어릴 때부터 학원에 다니지 않았다는 것이 원망스러웠고 부조리하다고,

정당하지 못하다고 느꼈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부모님께 이야기했었다.

그러자 어머니는 말씀하셨다.

'너는 어릴 때부터 놀고 싶으면 놀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는 삶을 살아왔었지. 

그런데 그 친구들은 달랐을거야. 남들 놀 때 공부하고, 하기 싫어도 해왔어.

그게 그 친구와 너가 지나온 시간의 차이점이고 그 차이가 지금의 격차를 만들어 낸거야.

정당하지 못한 결과가 아니야.

오히려 그만큼 노력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바란 너가, 정당하지 못한 거야.'

그 말씀은 나에게 큰 충격이었다.

나는 패배감과 피해자 의식에 머물러있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지금의 결과가 내가 책임져야 하는 사실임을 명확하게 짚어주셨다.

시간을 절대 되돌릴 수 없는 존재이다. 

지금의 시간을 절대 흘려보내지 말자. 시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운동>

<식단> 

아침: -
점심: 새우탕 컵라면(소) + 닭가슴살 100g

저녁: (신촌 뉴욕비앤씨) 필라프 2종 + 파스타 2종 + 닭날개윙 세트
후식1 : (베스킨라빈스) 초콜릿무스 싱글 레귤러 + (까미네 닭강정) 소
후식2 : 트로피카나 애플 맛 + 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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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5. Thu ]

 

바쁘다. 바쁜데.. 미루고 싶다.

<운동>

<식단> 

아침: -
점심: 견과류 1봉지 + 마이밀 프로틴 190ml

저녁: (기숙사식) 나폴리탄스파게티 + 쇠고기크림스프 + 버터크로와상 + 만다린양상추샐러드 + 사과주스
야식: 닭가슴살 100g + 밥 1/2공기 + 쌈장 + 조미김 + 물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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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6. Fri ]

unist 창업 강연

<식단> 

아침: -
점심: (기숙사식) 부추보리비빔밥 + 강된장찌개 + 고추잡채, 꽃빵 + 콩나물맛살냉채 + 얼갈이배추겉절이

저녁: 김치볶음 & 간장불고기 삼각김밥
야식: 닭가슴살 100g + 견과류 2봉 + 아몬드 브리즈 1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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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7. Sat ]

 

<식단> 

아침: -
점심: 참치마요 삼각김밥 + 불닭볶음면

저녁: 멸치국수 + 닭가슴살 100g + 밥 1/2
야식: 연두부 반모 + 오리엔탈 드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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