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2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이전에는 고민이 생기면, 생각의 시간을 가지고 글을 썼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고맙게도, 고민을 말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생겨서 새로운 고민해결법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언제부터인지 저는 고민을 주변 사람들에게 잘 풀지 못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아마도, '아무도 나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없어'라고 생각하며 인간관계에도 큰 기대감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또 조금 더 솔직히 말하자면, 사실 고민을 타인에게 말한다는 것은 나의 아픔을 상대방이 공감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음 아픔을 공유하는 순간은 무거워요. 그 고민을 말했을 때 느껴지는 먹먹한 회색 필터의 분위기가 습습하달까요. 그래서 그 무거운 순간을 만들고 후회하고 싶지않아서 혼자서 고민을 글로 해결하려했던 거일수도 있을..

블로그를 쓰는 이유

블로그를 쓰는 이유 나의 경우에 어떤 일이든 한 가지 이유만으로 행동이 결정되지는 않는 것 같다. 블로그를 쓰는 이유에도 복합적인 이유들이 있다. 1. 오로지 '나'를 위해, '나'를 기록하기 위해서 나는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어떤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있을 때 딱히 자랑하지도 않고 힘들다는 것을 티내지 않는다. 음 사실은 못하는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때 자존감이 매우 낮았었다. 그 때 친구의 좋은 일에 배아팠던 적이 있기도 하고 친구의 나쁜 일에 나도 공감되어서 힘들었던 경우가 있었다. 당시 나의 모습에 나는 '인간의 이기심'을 느꼈고 가끔은 스스로가 혐오스러웠다. 그러다보니 어느새부터 감정을 공유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이 되었다. 특히 아픔을 공유한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

ABOUT ME/WEEK DIARY 202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