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WEEK DIARY

[2021.11.28-2021.12.04] 21살 대학생의 주간기록

hijo2 2021. 12. 3. 06:01
반응형

1. 주간목표

(1) 집중해서 밀린 강의 따라잡자 !
(2)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자 !
놀만큼 놀았고, 멘탈도 많이 단단해진 것 같다. 이제는 본업들을 잡아나가야할 때이다. 정신을 차리자!

 

2. 주간캘린더

2021.11.28 - 2021.12.04 주간일정

3. 계획형 루틴

2021.11.28 - 2021.12.04 기상인증 결과

[8시 기상 / 10시 공부] 기상인증방에서 1년 동안 기상인증을 한 것 같다. 방장님이 이제 운영을 하실 수가 없게 되어 이제껏의 인증이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뿌듯하게도 27610원의 소득으로 수익금 1등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요즘따라 주기가 바뀌면서 제대로 기상인증을 하지 못했지만 다시 차차 잡아나가며 적어도 이전처럼 지금보다 더 부지런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2021.11.28-2021.12.04 습관만들기 결과

 

4. 일일캘린더

|   그리고 참고로 일주일 간 수행한 주간목표 수행목록

빨간 부분이 수행한 업무 목록이다. 

 

 

5. 일상기록

규콩이의 이사한 뉴하우스에서 하룻밤

월요일에 환경공학실험I 수업이 끝난 뒤, 규콩이 언니의 뉴하우스에서 파자마파티를 했다. 언니집에 가기 전에 간 식당이 있는데, 그 식당의 주문 방식이 굉장히 특이했다. 찜닭 식당이라 그런지 꼬끼오 닭을 눌러서 나는 소리에 직원이 오셔서 주문을 받는 형식이었다. 그걸 보던 '은은한 도른자' 언니가 찜닭의 거처를 마련해주었는데 너무 웃겼다. 그리고 언니가 집에서 입는 잠옷 바지가 있었는데, 나름 귀여우면서도 도배된 '하트'바지를 입은 언니를 보면 화가 나는 그런 바지였다. 나의 폰에 정말 웃긴 사진이 정말 많아졌다. 하지만 (특히, 규콩의 구교환 닮은 남친짤) 언니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올리지 않겠다. 오른쪽 세번째와 같은 사진이 나에게 엄청나게 많다. 골치가 조금 아프다.

 

무드있는 사진을 원했는데, 왜저렇게 나왔을까?

언니의 방은 블랙&화이트&그레이다. 쿠쿠?앤크이다. 난 언니의 확고한 패션이 너무 좋다. 위에서 언니를 놀리는 말을 많이 적었지만, 사실 언니는 내가 본 사람 중에 손에 꼽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리고 마음이 여리면서도 단단한 사람이라 내가 가끔 기댈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명이다. 서로 함께하는 밤을 흘러보내기 아쉬워서 새벽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지나가는 시간의 자락을 잡았다. 그날밤은 은은하게 맴도는 감정과 함께 소소한 웃음이 가득했었다. (언니, 나는 언니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 참고로 사진은 인스타 감성용 사진을 찍기 위해 고군분투한 흔적인데, 한 사진은 굉장히 성스럽게 나왔고 또 다른 사진은 언니의 몹쓸 발꾸락 힘으로 기형스럽게 나왔다. 그날밤은 은은한 광기가 어린 밤이었지만, 따뜻하고 또 따스한 밤이었다.

 

시작하고 나면, 생각보다 재밌다.

이번주는 '공부를 정말 열심히했다'라는 기분이 든다. 모처럼 뿌듯하다. 역시 전공을 잘 선택해서 온 것 같다. 만족도 200% !! 사실 예전에는 공부를 많이하면, 정신적으로 지치고 힘들어했는데 요즘따라 공부가 재미있다. 별 다른 고민이나 생각이 들지 않는다. 집중하는 그 시간이 너무 좋다. 예전에 비해 멘탈이 많이 강해진 것 같다. 그리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공부를 소홀히 했었는데,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재밌으면서도 문득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그리워했었다. 그래서인지 요즘의 공부할 수 있는 넉넉한 시간들이 소중하고 뜻깊게 느껴진다. 다른 일에 신경쓰지 않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는 것을 배웠다. 

 

친구가 자신의 블로그에 '좋은 사람이 주는 영향'을 제목으로 '나'를 언급해주었는데, 그 글이 너무 예쁘고 고마워서 담아본다.

조금 긴 글이지만, 요즘들어 나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친구가 나에 대해 글을 작성해주었다. 그래서 나의 블로그에도 이 글을 꼭 담고 싶었다. 어느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친구가 이 글을 보냈었고 나는 정말 감격하며 읽다가 어쩌면 조금 울뻔했다. 정말 글이 너무 예쁘고 작성하는 마음이 고마웠다. 그리고 나 또한 힘들었던 과정을 통해 인간적으로 성숙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먹먹했다. 내가 '위대한 짱예닝'이라고 부르는 이 친구는 나에게 정말 많은 영향력을 주는 대학동기다. 이 친구는 언제나 진심으로 상황과 사람을 바라보고 말해준다.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 사과와 요거트를 먹고 운동을 나설만큼 자기관리가 뛰어나기도 하고 절대로 강의를 밀리지 않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게 일한다. 나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근면성실하다. 대단하다'라고 생각하기만 했는데, 친구가 나에 대해 블로그에 예쁜 글을 써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어떻게 이렇게 예쁜 마음을 가지는 거지? 사실 원래 나의 가치관은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람을 대할 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

글의 전문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도 좋다.
https://m.blog.naver.com/jye0126/222521145079

 

좋은 사람이 주는 영향

학교에 다니면서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교육과 활동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았는지 참 좋은 사람들을 많이 ...

blog.naver.com

 

나는 그 사람을 많이 좋아한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그래서 마음이 안정되어 있고, 더 많은 일을 도전해서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두려울 것이 조금 없어졌다. 왜냐하면 나의 곁에 '녹아도 되는 아이스크림'이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찰떡같이 나의 마음을 읽어주고 응원해주는 그를 보면, 피곤해도 힘이 나고 어려워도 해볼만해진다. 마음이 닳고 닳을 때까지 이 감정과 행운이 오래갔으면 좋겠다.

 

아이들과 함께 드림캐쳐를 만들어보았다.

이번주 교육봉사에서는 '드림캐쳐'를 만들어보았다. 나쁜 꿈을 쫓아주고 좋은 꿈만 꾸도록 도와주는 드림캐쳐를 만들면서 아이들과 '꿈'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나쁜 꿈을 꾸고 나면 울고 좋은 꿈을 꾸면 웃는다는 아이들의 단순명료하면서도 솔직한 표현을 들으니 단순한 것이 가장 명확한 이해와 표현을 이루어낸다는 생각이 들었다.

늦게 자고 일어나는 생체 주기를 바꾸고 싶어!

교육봉사를 마친 뒤, 봉사학교 근처에 사는 고등학교 친구와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공부하다가 문득 친구가 생각나서, 번개로 만났고 소소하게 재밌는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 무엇보다 역곡역 주변은 정말 먹을 것이 많다. 물가도 거의 2010년에 머물러있는 것 같다. 이번에는 수수호떡이 휴무일이라 먹지 못해서 아쉬웠다. 다음에 역곡역에 들른다면, 과일이나 음식이든..! 뭐라도 구매해와야겠다. 

 

 

6. 일주일 평가

초반에 공부습관을 잡는 시간이 있었지만 마침내 '공부는' 잘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집중해서 잘했으면 좋겠다. 앞에 주어진 일들을 차근차근 잘 해내자. 또한 생체주기도 다시 잡아가자. 

그리고 무엇보다 결국에는 결과가 중요하다. 과정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잔인하지만, 열심히한다고 해서 결과가 잘나올 것이라는 것을 기대하지 말자. 결과가 잘나오는 과정을 생각하며 하자. 

 

 

 

 

점점 주간기록의 글들이 길어지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담고 싶은 기억들이 많나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 오늘 하루도 무난히, 어쩌면 힘차게 보내시기를 바래요. 감기 조심하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