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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맛집] 대구 텐동 일인자, 오차즈케도 맛볼 수 있는 추천맛집 '유이쯔'

hijo2 2022. 1. 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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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방문한 '유이쯔'를 소개하고자 한다. 
 
'유이쯔'는 장어튀김, 새우튀김을 메인으로 하는 텐동식당이며
개인적으로 대구에서 텐동과 오차즈케를 가장 잘하는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대구에서 유명한 연어초밥집 도마29와 연계된 맛집이라 그런지사케동도 맛있었다. 
 
참고로 거의 항상 웨이팅이 있다고 한다. 
 
 
 

주소  대구광역시 중구 성내1동 중앙대로 376-20
전화번호  053-201-1120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화요일 휴무,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한줄평  누구랑 가도 좋은 분위기를 가진 식당이다. 대구에 방문했다면, 추천하는 맛집으로 편안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에서 텐동과 오차즈케를 맛볼 수 있다. 
 

 
 

 
 
 

유이쯔의 외관

반월당역에는 르폴뒤라는 유명한 빵집이 있다.
 
그 빵집 뒤쪽의 골목으로 들어가서 요리조리 골목길을 찾아가면
오밀조밀하게 카페, 술집, 일식집이 있는데
눈에 띄게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식당이 유이쯔이다.
 
평일 점심 1시쯤에 방문했는데 약 15분 정도 웨이팅을 한 것 같다.
 
웨이팅할 때는 이름과 동행자의 수, 주문할 메뉴를 미리 적어야 한다.

 

메뉴

직원분의 부름에 따라 자리에 착석하고 추가적인 주문없이 음식을 기다렸다. 
 
보통 가장 기본메뉴인 덕산텐동을 많이 드시는 듯 했다. 
* 덕산텐동 : 새우튀김 2개 + 장어튀김 1조각 + 표고, 가지, 단호박, 꽈리, 김튀김 구성의 텐동
 
유이쯔에는 장어튀김이 들어간 메뉴가 두가지 있다.
덕산텐동을 장어튀김 1조각이고 장어텐동은 장어 1마리가 들어가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혼밥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았다.
마주보고 먹는 자리가 아니라 측면으로 앉는 자리라 혼밥하기 부담없어 보였다.  
 

 

가게 내부 분위기

오밀조밀 일본 감성의 아이템들이 많아서
먹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도 있었다. 
 

테이블 세팅

테이블에는 수저와 물컵, 물병, 냅킨, 그릇이 있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산고추, 단무지가 있으니 먹을만큼 덜어두면 된다. 
 

산고추와 단무지

나는 오독오독한 식감의 수분이 적은 단무지를 좋아하는데
그런 단무지라서 좋았다. 
 

양배추 샐러드 (1000원)

양배추 샐러드는 추가로 주문한 메뉴이다. 
 
1000원으로 하나만 주문하더라도 동반자의 수(2~3인)에 맞춰서 내어주신다.
 
아무래도 텐동이 조금 느끼한 면이 있다보니
같이 주문해서 곁들여 먹거나 에피타이저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장국이 아주 맛있었다.

다른 일식집에는 미소만 풀어서 장국으로 주는 경우가 많은데
유이쯔는 장국에 조개와 같은 해산물과 배추 등이 들어가서 
더 깊은 맛이 났었다. 
 
그리고 조금 목이 칼칼한 맛이어서 취향저격으로 더 맛있게 먹은 듯하다. 
 


 

장어텐동 (13000원)의 모습

주문한 장어텐동(13000원)의 모습은 위와 같다.
 
구성은 새우튀김 1개 + 장어튀김 1마리 + 표고, 가지, 단호박, 꽈리, 김튀김이었다. 
 
개인적으로 내가 먹은 텐동 중 가장 맛있었다. 
 
새우가 엄청 탱글하면서 고소했고
장어도 먹기 좋게 손질되어 있어서 
불편함 없이 장어의 고소함+담백함을 느낄 수 있었다. 
 
 
텐동의 경우에는 2~3숟갈을 남기면 직원분께서 찻물을 주신다.
그러면 찻물을 부어 오차즈케를 만들어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오차즈케는 이전에 먹었던 연남동 맛집이 더 맛있었지만
유이쯔의 오차즈케도 맛있었다.
 
아주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었다. 
오차즈케의 정석적인 맛이었다. 
 
 

사케동 (12000원)의 모습

사케동(12000원)의 모습은 위와 같다. 
 
무엇보다 연어의 상태가 굉장히 좋았다. 
연어를 보는 순간 기분이 너무 좋았다.
 
사케동을 먹으면 밥이 남는 경우가 많은데
연어와 밥이 딱 맞게 떨어져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양파 초절임도  굉장히 맛있었다. 
 
텐동과 사케동의 밥에 뿌린 소이소스는 동일한 것 같았다. 
매우 감칠맛 있고 물리지 않는 소스였다. 
 

적절하게 두껍고 지방 부분도 적당해서 아주 맛있었다.

다시 말하지만 연어가 아주 예술이었다. 

 


텐동집 유이쯔 꼭 방문하자!

유이쯔는 기본 그 이상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우선 장국조차도 정성을 더해 놀라운 맛을 경험했고
텐동과 사케동의 식재료 상태가 매우 우수했다. 
 
그래서 적어도 방문했을 때, '실패했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 식당이라 생각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가기도 좋아보이고
혼자 밥먹으러 가기에도 좋아보였다. 
 
음 재방문을 할 만큼 매력있지는 않지만
한번쯤은 꼭 가서 
맛있는 맛을 경험하기를 바란다.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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