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공 동기 선민이랑 '진돈부리'에 다녀왔다.
선민이가 생일이라서 선민이가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 ㅋㅋㅋㅋ너무 귀여웠다)를 보며 식당을 결정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맛집이다!
| 진돈부리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로 149, 신촌자이엘라 1층 B104호 (대현동)
한줄평 친구와 가성비 좋고 기본이 잘 된 일식을 좋은 서비스와 먹고 싶을 때 추천한다!
이른 저녁인 5시 30분쯤에 진돈부리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내부에 사람들이 많아서 외부에서 웨이팅을 했다.
약 15분 동안 기다렸고 그 동안 선민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우선, 쉐프님이 한 분이고 혼자서 요리, 정리, 계산을 모두 다 하신다.
그래서 가게 내부가 조금 좁은 편이고
감당하실 수 있는 만큼만 인원을 받으신다.
오히려 책임지실 수 있는 만큼만 받고 요리와 서비스를 해주시니까 만족도 높은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주방은 완전 오픈 형식으로 사장님이 요리하시는 전과정을 볼 수 있다.
가성비가 정말 좋다. 친구와 열람실에서 공부하다 힐링하러 오기 좋을 것 같다고 느꼈다.
가격이 너무 착하고 그만큼 퀄리티는 좋달까. 한번만 방문하게 될 것 같지는 않다.
(사장님 초심 끝까지 지켜주세요 >0<)
보이다시피 연어가 굵고 나중에 먹다가 물릴만큼 많이 주신다.
연어 큰 한덩이가 한 그릇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와사비도 질 좋은 생와사비를 주시고 밥도 뜨겁지 않고 적절하게 미지근한 양념밥이다.
평소에는 밥이랑 연어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연어를 먹으면 밥이 남는 형식이었는데,
이곳은 밥과 연어의 밸런스가 아주 잘 맞았다.
오히려 연어가 밥을 먹고도 남아서 더 음미하면서 마음놓고 먹을 수 있었다.
고로케는 감자고로케 2개, 새우튀김 2개로 총 6000원이었다.
이 또한 맛있었다.
연어만 먹으면 솔직히 먹다가 물리는데, 그 때마다 튀김을 한 입씩 먹거나
미소된장국을 먹으니 너무 만족도 높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카레나 돈가스도 많이 시키는 것 같아서 다음에는 사케동 말고 다른 음식을 먹으러 갈 것 같다.
그리고 이대와 신촌 부근에서 '연어'가 가장 저렴하고 많이 먹을 수 있는 곳 같아서
연어먹고 싶을 때 재방문할 의사 100%이다!
'PLACE > Restaura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오도리 카페] 맛, 뷰, 분위기 모두 가진 'Arrangement(어레인지먼트)' (0) | 2021.09.17 |
---|---|
[건대 카페] 팀플하기 정말 좋은 카페 '북카페 세모' (0) | 2021.09.09 |
[건대 맛집] 제발 가! 왜 안가? '삼부자 철판곱창' (0) | 2021.09.05 |
[신촌 맛집] 원조감자탕 (0) | 2021.09.03 |
[이대 후문, 연대동문, 세브란스병원 맛집] 퓨전한식, 양식 모두 즐길 수 있는 '할리우드(만나빈)' 솔직후기 (0) | 2021.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