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문답] 2탄 #IF : 36~45

#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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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만약 내가 환생을 한다면?

다시 우리 부모님 아래에서 나로 태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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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만약 내게 타임머신이 있다면?

아빠랑 집 앞 논에서 메뚜기 잡으면서 놀던 시절로 돌아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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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만약 내가 1년 시한부 인생이라면?

그러게, 무엇을 해야할까.

갑자기 막막해진다. 

아마 장롱면허에서 벗어나 운전을 배우고

지프차를 사서 캠핑카로 개조한 뒤에

캠핑하러 다니며 글을 쓰지 않을까.

그리고 고마웠던 사람,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편지와 선물을 준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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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만약 내가 갑자기 10살을 더 먹는다면?

31살이니까, 건강관리 더 열심히했으면 좋겠다. 

뭐라도 준비하고 10살을 더 먹으면 좋겠는데,

갑자기 10살이라니 너무 잔인하다.

그래도 뭐 어쩔 수 없지.

우선 건강관리하면서 일을 잘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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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만약 내가 갑자기 10살이 더 어려진다면?

고작 11살이네.

일부 주식을 구매하고

부모님에게 수성구 부동산 하나를 구매하라고 했을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고등학교 입학 전에 공부를 더 많이하고

조금 더 나답고 특이한 활동을 많이했으면 좋겠다.

그 때부터 블로그를 썼더라면 참 재밌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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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만약 내가 작가가 된다면 쓰고 싶은 이야기는?

​사람들을 위로하면서도, 응원하는 글을 쓰고 싶다. 

그리고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가이드 북을 만들어보고 싶기도 하다.

내가 찍은 사진이 담긴 포토북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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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만약 내가 영화감독이라면 만들고 싶은 영화는?

우리 부모님에 대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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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만약 지금 당장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다면?

한동안 많이 울 것 같다.

그리고 오랫동안 그리워할 것 같다.

많이 힘들어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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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만약 내가 로또 1등 당첨자가 된다면 하고 싶은 것은?

현금흐름이 일정한 빌딩을 사고

서울 근교에 농사짓기 좋은 땅에

나의 작업방을 짓고 싶다.

그리고 지프차 하나를 사서

캠핑카로 개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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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만약 내가 연예인이라면 어느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은가?

유재석처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포지션이 되고 싶다.

유머적인 부분은 뛰어나지 않아서

담담하게 주어진 역할을 해내며

이야기하는 역할이 좋을 것 같다.

아침이나 저녁을 여는 라디오 MC도 좋고

진솔하게 삶을 전달할 수 있는 배우도 좋다.